책임운영기관 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

열매(원예수확물)담은 원예활동 프로그램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 정신재활치료팀에서는 원예활동으로 지난 봄(5월) 가지, 오이, 방울 토마토,양파 등의 모종과 봉숭아, 바질 씨앗을 심었습니다. 따뜻한 햇살, 바람, 고운 흙과 함께 한 실외활동을 통해 환자들의 몸과 마음에 생기를 얻었습니다. 가지, 오이, 방울 토마토 등의 수확물로 함께 만들 것을 궁리하고 눈과 입이 즐거운 활동을 통해 활기를 찾아가는 원예활동을 시작해 볼까요?

1차 활동/감자샐러드빵과 수박화채

1차 활동에는 수확물인 방울토마토와 바질, 감자로 무엇을 만들었을까요? 구매한 수박과 블루베리, 빵 등 신선한 제품과 함께 맛좋은 수박화채와 감자샐러드 빵을 만들고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2차 활동/카프라제 샐러드

2차 활동에는 수확물인 방울토마토와 바질, 그리고 가지로는 무엇을 만들까 생각해 봅니다. 구매한 모짜렐라 치즈, 올리브오일 등과 함께 가지를 노릇하게 구워 카프카제 샐러드를 만들고 딸기쨈 바른 빵과 함께 건강한 음식에 대해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3차 활동/오이냉국과 간단 피자

3차 활동에는 수확물인 오이와 방울토마토, 바질과 양파, 고추로 무엇을 만들어 볼까요? 준비한 피자 치즈, 또띠아, 피망, 미역 등과 함께 간단피자와 미역 오이냉국을 만들어 신선한 음식으로 더위를 날려봅니다. 시원한 오이냉국과 함께 또띠아 피자 완성!

4차 활동/봉숭아 물 들이기

4차 활동에는 수확물인 봉숭아 꽃과 잎에 숯과 백반을 더해 손톱에 물들여 봅니다. 첫눈 오기전까지 색이 다하지 않길 바라며 하늘마 잎으로 한손 한손 둘이 함께 감싸며 정성을 들였습니다.

열매(원예수확물)담은 원예활동 프로그램 후기

지난 봄부터 무더운 여름을 지나는 동안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았던 환자분들의 노고로 열매를 기르고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도 만들고 봉숭아물을 들이며 추억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분들은 수확한 열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었다. 맛있는 것을 먹으니 재미가 있다. 친환경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할일도 많이 있어서 감사했다. 등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국립나주병원 정신재활치료팀에서는 퇴원 후에도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을 갖고 품격있는 삶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